도요타, 혼다 생산중단
연장 부품생산 차질에 전력 공급 불충분, 일러야 주말 재개
당초 23일로 예정했던 도요타와 혼다 자동차의 생산재개시기가 주말로 늦췄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26일 혼다는 27일부터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지진 여파로 일부 부품 공장이 아직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등 부품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전력 공급도 충분치가 않아 자동차 생산이 예정보다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진 발생 후 공장 폐쇄로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자 완성품 조립 공장도 가동을 멈추는 이른바 '2차 후폭풍'우려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WSJ에 따르면 혼다는 부품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일본 내 공장 재가동에 최소 1주일 이상 걸릴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당초 혼다는 오는 23일부터 공장문을 다시 열 방침이었다. 혼다는 지진 피해지역에 총 110여개의 부품 공급 업체가 있지만 이중 약 40% 정도만이 제대로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지난 14일부터 공장 가동이 중단돼 26일 생산재개에 들어가면 그 기간 자동차 생산 손실분은 14만대에 이르게 된다고 밝혔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다카하시 고헤이는 "정상 조업이나 대체 부품으로 전환은 어렵다"면서 "자동차 생산이 다음주나 그 이후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1년 3월 22일 중앙일보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