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뉴 알티마 [Altima]' 리콜…2012, 2013년형 제작결함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이 제작 결함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준중형 세단 '뉴 알티마' 2012년형과 2013년형 1만5737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22일 밝혔다.
대상은 미시시피주 캔턴에 있는 닛산 공장에서 지난 5월10일부터 7월 26일 사이 생산돼 미국에서 판매된 2012년 2013년형 모델이다.
해당 기간 캔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3개국에서 판매됐다고 닛산은 설명했다.
닛산은 NHTSA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차량 일부가 제작 과정에서 4개의 연결 볼트와 파워핸들과 연결하는 볼트 2개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운전할 때 느슨해질 수 있으며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해당 결함 때문에 충돌이나 부상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닛산의 알티마 모델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23만4040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이는 닛산의 미국 내 총 판매량의 27%에 달한다.
닛산은 오는 29일부터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하고 볼트 재조임 조치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2012년 10월 23일 중앙일보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