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는 기아 자동차 의 새모델 ‘포르테’의 미주지역 시승회가 열렸다. 미 주류 및 한인 언론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초청된 이번 시승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포르테는 시승회 참가자 들로부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쏘울에 이은 기아차의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가는 포르테는 그동안 미국시장에서 꾸준한 판매실적을 보여온 스펙트라를 대신하는 모델이다.
포르테는 스펙트라와는 달리 외관상으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으며 그 동안 한국차들이 보여주던 무난한 터치가 아닌 강한 스포티 세단의 느낌을 줘 분명한 차별화를 느낄 수 있다. 시승회 참가자들도 디자인 경영을 시도하고 있는 기아차가 쏘울을 통해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뒤 곧이어 포르테로 또한번 강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포르테의 캐릭터라인은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시작돼 슬림형 헤드램프를 타고 도어까지 이어져 스피디함을 나타내고 있으면 후방램프와 방향전환 신호 등도 이전 모델과는 달리 빨간색을 사용해 색다르게 표현했다.
외관의 강한 스포티한 이미지는인테리어에서 럭셔리와 다양한 기능으로 이어진다. 인테리어는 품격을 높힌 레이아웃과 운전자의 편의성을 추구했다. 특히 포르테는 경쟁찾오에서 볼수 없는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블루투스와 위성 라디오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들어가 있으며 아이팟이나 USB를 연결할수 있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신세대들에게도 크게 어필 할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운전자의 경제적인 연료사용 및 운전 습관의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에코 드라이빙도 자동변속기 장착 모델에 모두 장착이 돼 있다.
주행 테스트에서의 첫 느낌 또한 스포티함이었다. 쏘울이 통통 튀는 느낌이라면 포르테는 세단이면서 프리웨이 고속 주행시 차체가 깔리면서 기존의 한국차 에서는 느낄수 없던 주행 능력을 보였고 핸들링도 묵직함을 준다. 낮게 깔리는 느낌 때문인지 코너웍에서도 쏠림 현상이 적게 느껴졌고 오르막 급가속 에서도 치고 나가는 능력도 경쟁차종에 비해 손색이 없다.
포르테는 2.0라토 안-라인 4기통 엔진이 장착돼 156마력의 힘을 가진 LX와 EX 그리고 173 마력의 2.4 리터 인-라인 4기통 엔진이 장착된 SX 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출신된다. 또한 LX 기본 사양의 가격이 1만 6395 달러, EX와 SX가 각각 1만 5795달러와 1만 7195달러여서 가격면에서도 경쟁차종인 혼다 시빅, 토요타 코롤라, 마즈다 3, 포드 포커스 등과 비교할 때 경쟁력이 뛰어 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뛰어난 연비 또한 포르테의 자랑거리중 하나다. EX 이상의 모델에 적용되는 연료효율 패키지를 더할 경우 연비는 27/36 마일로 역시 경쟁 차종에 비해 한등급 위로 평가 받고 있다.
시승회 참가자들은 기본 자격이 1만 4천 달러 미만인 차량으로 포르테 만한 기능과 주행능력을 가진 차를 찾기는 쉽지 않다면서 최근 자동차 시장 추세를 감안할 때 구매자들은 경제성을 중요시 하는데 이런 면에서 포르테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차라고 평가했다.
[2009년 06월 19일자 헤럴드 경제 신문을 보고 타이핑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