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률이 가장 높은 차량 [2013년도 통계 자료]
· Honda Accord, 53,995 thefts
· Honda Civic, 45,001 thefts;
· Chevrolet Pickup (full size), 27,809;
· Ford Pickup (full size), 26,494;
· Toyota Camry, 14,420;
· Dodge Pickup (full size), 11,347;
· Dodge Caravan, 10,911;
· Jeep Cherokee/Grand Cherokee, 9,272;
· Toyota Corolla, 9,010; and
· Nissan Altima, 8,892.
미국의 보험범죄 전담기구 중 하나인 보험범죄방지국(NCIB :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이 ‘2013년 차량 절도’ 통계 자료를 내놨다. 미국 내 자동차 절도범들은 이번에도 혼다를 지목했다.
혼다 어코드와 시빅이 2013년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로 다시 선정됐다. NCIB는 2013년도 연간 자료를 공개하고 총 5만3천99대가 도난된 혼다 어코드가 전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 역시 4만5천 대나 도난된 혼다 시빅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쉐보레 픽업트럭, 포드 픽업트럭 등이 각각 2만7천809대, 2만6천494대가 도난된 걸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낮은 도난율을 기록한 차는 테슬라 모델S다. 0.1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했다. 2013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에 판매되는 전체 모델들의 평균 도난율은 3.51점이었다.
NCIB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자동차 도난율'은 '1,000대당 도난 당하는 대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도난율이 5라면, 1천 대 당 5대 꼴로 도난된다는 얘기다. 점수가 낮을수록 ‘자동차 절도범에게 인기가 없는 차‘거나, ’훔치기 어려운 차‘라고 볼 수 있다. 닷지 저니, 폭스바겐 티구안, 아우디 A4, 아큐라 RDX, 토요타 매트릭스, 렉서스 HS250 하이브리드, 혼다 CR-V 그리고 현대의 투싼은 동률을 기록했다. 모두 0.4점으로 테슬라 다음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를 진행한 리서치 업체인 밸류 워크(Value Walk)는 “테슬라 모델S가 0.15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일반 도로에서 만나기 어려운 자동차였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도난발생률은 모델별 차량 생산량에 비례해 조사한 것으로 공정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또한 "'도난율'은 잠금장치의 허술함을 따지는 게 아니"라며 "많이 팔리는 차, 잘 달리는 차, 중고차 거래가 활발한 차 등의 도난율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